오늘 산행은 부산근교산으로 경남울주군의 대운산과 불광산이다.
이날은 윤고문의 칠암 아나고회를 산행뒤풀이로 제공한다하여 이산으로 정했다.
대운산(742m),시명산(673m),불광산(659.8m)은 등산객들에게는 비교적 잘알려져있는 산이다.
대운산 능선상에서 정상까지 약3km가 넘는 등산로 양쪽에는 진달래와 철쭉.그리고 억세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오늘 산행코스는 용담 편들마을회관-대추남만디-대운산-불광산-장안사 하산하는 코스로 약4시간 소요되었다.
대추남만디봉에서... (대추나무 봉우리란 뜻이다.)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대운산 정상에서 단체사진.
불광산 정상에서...
이날 근교산행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그동안 이루지 못한 닭띠와 개띠간의 계주 달리기와 족구 시합을 40만원 걸고 시작하였다.
항상 개띠들이 닭띠한테 먼저 시합걸면 닭띠들은 마지못해 응하곤 하는데 번번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개띠들이 지고만다.
오늘 역시 개띠들이 이를 악물고 덤벼도 닭띠 들에게 또 지고 말았다.
구경하는 관중이야 구경잘하고 40만원으로 간절곳에서 멍게와 해산물로 즐기기만 하면되고...ㅋㅋ다른 말로 원님 덕분에 나팔 불곤가?
닭띠들의 계주 작전...
관중들은 즐겁고...
그 와중에 허부회장은 손주 자랑에 여념없고...
개띠와 닭띠들의 출전인사...
출발 준~~비...
부탄가스통을 계주봉으로 삼고 죽을 힘을다해 ... 이번에는 꼭 이겨야지 하면서..
이번 달리기로 알파인의 스프린터로 인정받은 박이사...
에고~~ 힘들어...
계주 이기고 마냥 신난 닭띠들...
닭띠의 국가대표급 실력인 정이사...
개띠의 대표주자 황부회장...
야호! 잘한다~~~
심판과 그의 일행???ㅎㅎ
이날 역시 개띠들의 완패로 끝났다. 박이사의 웃는모습이 참 행복하게보인다...
덕분에 하루 산행 잘하고 칠암 아나고 뒤풀이에 또 다시 간절곳에서의 뒤풀이 개띠들이야 속이 쓰리겠지만 회원들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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