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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가족

오늘 린다를 보내고...

오늘은 아주 슬프다.

왜...

가족과 같은 린다를 승학산 자락에 묻었다..

린다는 1998년에 태어나

2000년에 눈이 너무 이쁜 린다를 입양해 이름을 고민중 그당시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한 린다김이

세간의 국방부 장관과 러브레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석할때

얘쁜 암놈 푸들을 린다라는 이름을 지어 입양해 오늘 까지 한가족 처름 지내왔다.

한 침대에서...

그리고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면서 같이 살아온 가족인데 오늘 가슴에 묻었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면서 아파하는 린다를 보듬고 쓰다듬어면서

린다야 ...

이제 나이가 들어 아프면 아빠가 너한테 해줄수 있는게 아무 겄도 없다 하면서 ...

낑낑그리는 놈을 뒤로 하고 차마 발걸음이 떨어 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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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 거금도 적대봉 산행가는길에 아들넘에게 연락을 받았다. 

산행중 내내 린다 생각에 ...

집사람 역시...

눈물이 자꾸 난다.

 

 

2005년도 부산에 폭설이 내렸을때 눈밭에서..

 

 

눈이 너무 슬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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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야 잘가...

잘가...

잘가...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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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저녁은 술한잔 안하면 잠이 오지 않올겄같다.

술이나 한잔하면서 린다와의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