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에서 본 이름모를 버섯
팔각산 합수골(632.7m) 경북 영덕
영덕 터미널에서 안동방면 34번 국도를 따라 약 8km정도 가면(신양리), 청송방면으로 가는(좌회전) 928번
지방도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14km쯤 가면 우측 편에 팔각산이 있다. 팔각산은 모가 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라
부르며, 높이는 해발 628m로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산세와 주위의 경관은 수려하다. 1609년(광해군 원년)에
옥계마을에서 은거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이 산의 경관에 반하여 계곡가에 침수정이란 정자를 세우고 일생을 보내며 경관이 뛰어난 곳 37개소를 찾아내 각각 진주암,
병풍암, 향로봉 등의 이름을 지었다. 팔각산 37경은 주로 옥계마을 주변에 밀집되어 있으므로 옥계마을까지 들어가 주변 경관을 감상한
다음 1km쯤 되돌아 내려와 팔각 1봉에서 정상을 거쳐 산성골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산성골은 연이어진 쑥색암반 사이로 티없이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기기묘묘한 형상의 암반들이 숲의 절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개척된 등산로는 4.5km로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여서 등산코스로는
알맞은 곳이다. 등산로의 난코스에는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가 단조롭지 않아 평일에도 찾아드는 등산객이 많지만 주말이면 300여명이
산행을 즐긴다. 이 산 앞에 흐르는 옥계계곡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산행의 땀방울을 식혀준다.
토요일 진하해수욕장에서 수영요트경기장까지 울트라 마라톤 연습하기로 하였는데 비가 많이온다는 예보로 취소를
하였드니 비도 오지않아 태종대에서 18km연습주하고
일요일 역시 비가온다 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다.
시민회관앞에는 비온다는 예보로 관광버스와 등산객들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산악회는 취소도 많이 하는데 우리는41명을 태우고 팔각산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목다리고개-1봉-안부-4.5.6.7.봉정상-갈림길-문바위 산성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시작한다.
산행기점에 도착하니 10시47분이다. 발대식하고 산행하는데 날씨가 잔뜩흐리고 시야가 좋지않다.
1봉지나니 다른지방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밀려 진도가 잘나가지 않는다.
3봉지나 길이 헤깔려 잠시 다른능선으로 진입하여 가다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 돌아나와 다시 산행을 하였다.
시계가 좋지않아 잠깐 헤깔렸다.
정상밑에서 점심먹고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1시04분이다.
정상에서 사진찍고 출발하니 하산길이 아주 좋다.푹신한 흙길로 올라 올때와 완전반대다. 우리산악회만 산성골로
잡아 호젓하니 사람도 없고 계곡경치도 좋고 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하산하니 3시3분이다. 총산행소요시간은 4시간16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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