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에서 1...(11.10.15~16)

설악산 공룡능선을 2년만에 다시 찾았다.

부산서 토요일 저녁 10시에 출발하여 오색에 도착하니 새벽 3시30분경.간단하게 시락국에 밥말아 먹고 4시에 출발한다.

등산객이 많을 거라 각오는 했지만 정말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많다.

가다서다 반복하며 진행하는데 바람이 굉장히 심해 가만히 서있으니까 몹시 춥다.

대청봉까지 2시간반이면 도착하는데 도착하니 3시간40여분이 소요 되었는데 정상은 벌써 겨울이다.

상고대와 바위가 다 얼어 있고 바람은 어찌 세는지 다들 날라갈정도의 바람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오색-대청봉-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거쳐 비선대에서 설악동까지 약 11시간 20여분 소요되었다.

오색-대청봉  : 3시간26분

대청봉-희운각 : 1시간 20분

희운각-마등령 : 3시간30분

마등령-설악공원 : 2시간30분. 

중청대피소에서 간식.공룔능선상에서 식사및 비선대 막걸리 한잔먹는 시간 포함.

 

 

 벌써 정상에는 상고대가 피어있다.

바람에 날려갈 정도인데도 대청봉에서 인증샷 찍겠다고 모여있는 사람들... 

눈바람에 바위에 눈이 붙어 있다. 

 

세찬 바람속에 눈꽃이 아름답게 보이고... 

중청대피소에 잠깐 햇볕이 비친다.

 

 울산바위가 보이고...

 

 

 

 

 

돌계단의 낙엽이 멎지게 보이고... 

 

 

 

 

 

범봉이 눈앞에 보이고...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하여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묻어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