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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나들이/2010년

폭염속의 백암산 선시골 산행....(10.08.01)

울진 지역의 폭염 경보속에 백암산 선시골 산행을 하였다.

선시골은 약6km의 계곡을 따라 선미리 마을까지 독골용소를 비롯한 소 12개가 끝없이 이어진다.

원래 선시골은 외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뜸한 이계곡은 맑은 계류위로 깍아지른 듯이 선 기암절벽과 큰바위들이 원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지만

이번 산행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수량부족으로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또 무더위 와 끝없이 오르내리는 산행코스로 인해 산행이 상당히 힘들었다.

앞으로 한여름에는 산행계획을 제고해 보아야겠다.

오늘 산행코스는 백암온천에서 천냥묘-800봉에서 계곡합수곡-용소-선미리까지 알탕3회 포함하여 6시간 소요되었다.

 

 

 백암산 초입...

 땀이비오듯이 흐르고....

800봉의 선시골 초입... 

 800고지에서 선시골로 들어서는 능선 곳곳에 아름드리 홍송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합수곡의 아름다운 절경....

독골 용소....

물깊이를 알수없는 곳에서 혼자 알탕하니 어째 무시 무시하다...

 

오늘 뒤풀이는 산행대장인 박기호이사가 준비한 회가 무더운 여름날씨탓에 상해 먹지못하고 내려오다 휴계소에서 뒤풀이로 시간이 지체되고...

휴가 절정인 이날 7번국도엔 휴가차량들 때문에 차량이 밀려 부산도착하니 12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