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나들이/2010년

야생화가 만발한 태백 함백산에서 만항재까지...(10.08.08)

연일 폭염속에 야생화가 만발한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해발 1,527m의 함백산을 찾았다.

함백산은 강원동부의 최고봉으로 오대산.설악산.태백산등과 함께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의 하나이고 사방이 탁 트인 조망으로 태백산.백운산.매봉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곳에는 오래된 주목이 수백그루가 있고 지금의 야생화도 좋지만 겨울철 설원에서 펼쳐지는 주목군락지는 겨울철 산행의 장관을 이룬다.

오늘 산행코스는 시간 관계상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시작하여 은대봉-함백산정상에서 만항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3시간10분 소요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행깃점인 두문동재... 

해발이 1,200m가 넘으니 시원해서 산행하기가 너무 좋다...

 

 등산로 곳곳에 마치 꼿밭처럼 동자꽃가 노루오줌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봉산의 풍력발전기가 아득이 보이고...

 

고사목과 구름이 조화롭다... 

 은대봉...

 

 

 

 

 함백산 정상...

수백년이 지난 주목... 

 

돌을 쌓았는데 한마리 새가 않아있는거 같다... 

 

 

 

 

 함백산 정상에서....

 

궁궁이... 

 금마타리...

 기린초...

 노루오줌풀...

 지리산 능선에서도 많이 볼수있는 동자꽃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두메고들빼기... 꼭 고들빼기 김치생각이...ㅋㅋ

 

 오늘따라 둥근이질풀이 너무 아름답다....

말나리도 곳곳에 피어있고... 

꽃술을 빨고 있는 몸통이 자그만한 잠자리 ...

 모싯대...

 물레나물...

 물양지꽃...

흰송이... 

 

만항재의 솟대 ...

 

오늘 산행대장 이병윤대장이 준비한 문어 숙회로 뒤풀이하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