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바루 산행
코타 키나바루는 말레이지아의 보루네오섬의 사바주의 주도로서 코타는 시의 뜻이고 키나바루는 중국 과부라는 곳이다.옛날 중국인 남편을 기다리며 매일
키나바루 산에 올라가 남편을 기다렸다는 전설에 의해 키나바루라는 이름이 생겼단다.
코타 키나바루는 해발4,095.2m의 동남아 최고봉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정상등정까지는고소적응을 위해 1박2일 코스가 무난하다.
등산의 시작은 열대우림의 정글에서 시작되지만 정상부에는 옛날 빙하에 깍여 형성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꼭 가고 싶은곳이라 4박5일 일정으로 집사람과 함께 같는데 일출도 보고 사피섬의 휴식등 상당히 재미있었고 매력있는곳이라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공항에서 도착하여 관광버스로 2시간30분동안 가서 코타키나바루 공원사무소에서 다시 승합차로로 40분만에 메실라우 리조트에 도착하여 현지식으로 저녁을먹고
숙소 배정받아 다음날 아침8시에 메실라우 게이트로가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코스는 전에는 팀폰게이트에서정상까지 가서 다시 되돌아 오는 코스였는데 최근에 메실라우 코스가 새로 개발되어 제6휴게소지나 팀폰게이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정상등정하고 팀폰게이트로 하산하는 코스로 메실라우에서 라반라타산장 까지 약7시간20분 소요되었고 다음날 산장에서 정상까지 왕복5시간 그리고
산장에서 팀폰게이트까지2시간50분 소요되어 산행이 끝났다.
메실라우 리조트에서 출발하기전 숙소앞에서...
산행 기점인 메실라우게이트.
메실라우 게이트에서 입산신고와 현지 가이드3명을 배정받고산행기간중 이표찰을 목에 걸고 각 체크포인트에서 확인을 받아야 정상등정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멀리보이는 폭포가 아주 높다.
나무에 실같이 보이는것이 식물인데 바람에 흩날려 나무에 붙어 기생하는 식물이란다.
위 구멍에 곤충이 들어가면 곤충을 잡아 먹는 식충식물
무인대피소
1KM지점마다 무인대피소와 식수 그리고 화장실까지 잘갖처져 있다.
이곳 기후는 하루에 한번씩 스콜성 소나기가 내린다. 산행중에도 소나기가와 약30분동안
내리고 난후 무지개가 피었다.
라반라타 산장에서 본 일몰...
라반라타 산장(해발3,272M)에서 오늘 산행마무리하고 중국식 부페로 저녁먹고 내일 새벽2시에 기상하여 정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산장과는 달리 산장에서 식사까지 되니 개인취사를 하지 않으니 쓰레기가 많이 발생되지 않아 자연보호에 효율적인거 같다.
산장안에는 여러 인종의 사람이 산행을 많이 왔다.
미국.유럽.싱가폴.인도인등 그야말로 여러나라 말로 정신이 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
뒤편에 보이는것이 정상이다.
코타 키나바루 정상인 lows peak 표지석 앞에서...
산장 지나고부터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고도가 높은곳인데도 적응을 잘한다.
고도 때문에 조금 빨리만 걸어도 머리가 멍하고 숨이 가푸다.
마지막 체크포인트 정상아래에 위치하고있다.
라반라타 산장앞에서..
마지막 체크포인트 하산지점인 팀폰게이트 . 예전에는 여기가 산행기점이다.
슈트라하버 팬퍼시픽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사피섬 선착장인데 물반 고기반이다.
호텔앞 선착장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15분만에 도착한 사피섬 입구
부산에 있어도 몇십년동안 바다에 들어 가지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수영도 하고 해양스포츠도 즐기고하니 집사람이 무척 좋아한다.
사피섬안에 큰도마뱀이 어설렁거린다.
오후 박물관등 시내관광과 저녁을 중국식 샤브샤브로 저녁먹고 간단한 쇼핑후 시내 포장마차촌에서 각종 해산물과 꼬지등으로 술한잔하고 공항으로 향해
4박5일동안의 여정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