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가족

훈이 군대 가는날...

bigeye 2010. 4. 21. 13:24

훈이가 군대간다.

어리기만 한놈이 이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의 일부다.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나도 했듯이 잘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100kg나가든 놈이 약 2달만에 70kg대로 다이어트하고 그덥든 여름방학때 힘든 에어콘 설치.겨울방학때 조선소일과 마지막 군대입대전 까지 롯데백화점 아르바이트등

힘든일 마다 않던 놈이라 조금 내성적이라 항상 불안하지만 나름 성실하고 열심히 하기때문이다.

마지막 해어지는 순간도 엄마는 눈물 보이고 애틋하게 아쉬워 하는데 씩씩하게 잘 갇다 오겠다 하고 들어간다...

몸건강히 군생활 잘하기를 빌면서... 훈이 화이팅!!!!!

 

 

ktx안에서...

 

머리 밀고 누나 집에서...

 

 

 

 

 

 

 

 

 

 

 

 

 

 

 

 

 

훈이 잘갔다와 하고 누나의 손 흔드는 설정...ㅋㅋ

306보충대 입대라 의정부에 도착하여 점심먹고 시간이 조금있어 의정부역 앞에 이렇게 거리가 공원 같이 잘 만들있어 산책했다.. 실개천도 흐르고 분수대 그리고 조형물등 곳곳에 쉼터까지...

 

 

 

 

부대안 에 진달래도 활짝피고...

 

 

이제 헤어질 시간... 엄마는 헤아지기 싫어 울고... 어찌 맴이 찡하다...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마음속 빌어본다.

 

 

부산 내려올 기차시간 기다리면서... 이제 지혜와도 헤어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