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이 유명한 전북 고창의 선운산에서...(10.04.18)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298m)·경수산(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고창에서 20㎞ 떨어진 선운산은 336m로 산은 낮지만 갖가지 비경을 보기 위해 일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봄의 매화와 동백,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뤄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붉게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 등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인경봉, 구황, 노적봉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선운산은 동백숲으로 유명하다. 4월에는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을 볼 수 있다.
동백숲(천연기념물 184호)은 선운사 뒤쪽 5천여평의 산비탈에 수령 5백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은 높지않아 그리 힘들지 않고 산행할수있고 특히 견치산까지는 평범하지만 천상봉에서 본 풍경은 그야 말로 압권이다.
마치 그랜드캐넌같은 협곡과 낙조대.도솔암 보는 풍경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오늘 산행코스는 관리사무소-경수산안부-마이재-수리봉(도솔산)-개이빨산(견치산)-소리재-천상봉-낙조대-도솔암-선운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4시간10여분 소요되었다.
하산후 해수 사우나애서 샤워하고 김동훈 산행대장이 준비한 삼겹살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한다.
마이재 사거리 이정표
지도상에 개이빨산이라 표기된곳과 조금 고상하게 견치산이라고도 표기된 정상에서...
견치산 정상에서본 풍경... 사방으로 확트여 조망이 좋다.
청상봉에 오르니 산의 모습이 확 달라져있다.
천마봉.
도솔암...
도솔암 마애불...
천연기념물 제354호 장사송. 수령600년에 높이가 23m 가슴둘레가 3.07m나 된다.
천연기념물 184호인 선운산 동백림..약2,000여그루의 동백나무로 사찰 보호림으로 조성되었다.